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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브리티쉬 숏헤어에 대한 모든 것(역사, 특징, 유전병, 분양가, 성격, 체질, 러시안블루와 차이점 등)

by 뚜뚜와나나의일기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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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고양이로 유명한 브리티쉬 숏헤어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리티쉬 숏헤어(British Shorthair)


여러 동화(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죠죠의 기묘한 모험, 가면라이더 더블, 디스크월드 등)에서 나오는 고양이 캐릭터의 원조 고양이인 브리티쉬 숏헤어(British Shorthair)는 이름에서 보이는 것처럼 영국이 원산지입니다. 

 

처음 브리티쉬 숏헤어(British Shorthair)가 발견된 것은 1800년도입니다. 브리티쉬 숏헤어는 1800년도에 발견되었고 이후 영국의 브라이튼(Britain)이라는 섬에서 오랜기간 서식하였습니다. 브라이튼(Britain)섬에서 현재의 특징을 가진 품종으로 발전되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브리티쉬 숏헤어(British Shorthair)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국가에서 상당한 인기가 있었지만 세계1차 그리고 세계2차 대전이 발발하면서 그 개체수가 상당히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세계1차, 세계2차 대전이 끝나고 브리티쉬 숏헤어는 금방 그 개체 수를 회복하였으며 영국을 포함한 유럽 각지에서 상당한 인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숏헤어(American Shorthair)와 마찬가지로 중대형 사이즈의 브리티쉬 숏헤어는 굵고 단단한 뼈를 가지고 있으며, 근육이 많은 체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단단하고 강력한 뼈와 근육을 사냥을 하는데 최적화 되어있지만, 막상 브리티쉬 숏헤어는 게으르고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살쪄 있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따라서 만약 브리티쉬 숏헤어를 가정에서 키운다면 살이 찌지 않도록 하루에 일정 시간 이상을 계속해서 놀아줘야합니다. 

 

다른 품종의 고양이와 다르게 갸름하고 날렵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큰 몸체와 살집, 호빵처럼 빵빵한 얼굴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품종의 고양이와 확실히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굉장히 크고 동글동글한 눈을 가지고 있어서 왕눈이라는 애칭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브리티쉬 숏헤어는 집사의 직접적인 스킨십을 좋아하기 보다는 집사의 곁에서 간적접인 스킨십과 애정을 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몸집 자체가 크고 게으른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집사에게 대놓고 애교를 부리지는 않지만 또 집사의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성격을 가졌기 때문으로 추측됩니다. 

 

브리티쉬 숏헤어는 어느 곳에서 보아도 둥글둥글한 몸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둥글둥글한 몸집으로 인하여 상당히 귀여운 자태를 뽐내기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상당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여러 애니매이션에서 브리티쉬 숏헤어를 모티브로 고양이 캐릭터를 만들었으며, 브리티쉬 숏헤어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애니매이션 캐릭터들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브리티쉬 숏헤어의 얼굴을 자세히 쳐다보면 코를 시작으로 입 부분까지 살짝 심술있게 보이는데, 실제 성격은 조용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고양이 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강한 육체를 가지고 있음에도 게으르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로인해 상당히 조심성있고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상당한 인내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물병원을 가거나 뾰족한 주사를 맞는 경우에도 크게 놀라지 않고 수의사 선생님을 물거나 핡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신사로 불리울 정도로 브리티쉬 숏헤어는 다른 동물들과 한 공간에 있게 되면 양보가 몸에 베어있고 다른 동물들을 배려하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조화롭게 지냅니다. 

 

이러한 브리티쉬 숏헤어 고양이 성격때문에 다묘가정이나 다른 동물(강아지)등과 함께 키우는 경우가 많으며, 혼자사는 경우에도 브리티쉬 숏헤어를 많이 기르게 됩니다. 

 

몸집이 큰 고양이들의 공통적인 유전병인 비후성 심근병증(HCM)*에 걸릴확률이 높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주기적인 건강검진과 조금이라도 이상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에가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후성 심근병증(HCM)이란 글자 그대로 심장의 근육이 두꺼워지는 질병입니다. 심증근의 증상으로는 호흡하는데 무리가 생김, 호흡 자체가 빨라짐, 피부층 또는 입술의 색이 파란색으로 변하는 청색증, 후지마비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게 된다면 증상을 줄이면서 합병증을 막을 수 있지만, 조기에 발견하지 못한다면 심장이식을 받거나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도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한 점은 브리티쉬 숏헤어는 성묘가 되면서 본래에 가지고 있던 눈 색깔이 바뀌게 됩니다. 블루계열 품종은 어렸을 적에 블루계열 또는 초록색계열 이었다가 성장하면서 호박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겉모습이 러시안 블루와 닮았다고해서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둘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사실 두 품종을 구분하는 방법은 의외로 상당히 간단합니다. 

 

브리티쉬 숏헤어는 짧은 코를 가지고 있으며 둥그런 몸집에 살이 쪄서 물렁물렁한 외모를 가진 반면에, 러시안블루는 긴 코와 갸름한 얼굴과 몸매 그리고 외관상으로 단단한 근육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코가 길고 역삼각형이면 러시안블루이고 그렇지 않고 짧은 코를 가지고 있으면 브리티쉬 숏헤어라고 생각하면 90%이상은 구분한 수 있을 것입니다. 

 

수컷과 암컷사이에 외관상 큰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컷은 암컷에 비해 유독 더 살이 잘 찌는데 이러한 특성 때문에 주기적으로 운동을 시키지 않는다면 심각한 비만에 걸릴 것 입니다. 비만인 고양이는 비만이 아닌 고양이보다 사망할 확률이 10배 이상을 높아진다는 결과가 있는 것처럼, 브리티쉬 숏헤어는 주기적인 운동을 필수입니다. 

 

브리티쉬 숏헤어의 분양가는 가정에서 분양을 받는 경우에는 50~80만원 선으로 이름에서 나오는 고급스러움에 비해서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샵에서 분양을 받게되면 150~200만원 선으로 다른 품종의 고양이와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 순수 혈통의 고양이는 그 이상도 있긴하지만 대게 150~200만원 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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